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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시즌 전력 보강에 있어 가장 돋보인 두 팀은 바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다. KIA는 내부 FA 양현종과 나지완을 눌러 앉혔고, 숙원사업이던 4번 보강 사업을 최형우를 통해 이뤘다. 외국인 선수도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잔류시킨 가운데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와 좌완 선발 팻 딘을 영입했다. KIA는 부족한 포지션을 잘 메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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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올해 정규시즌 4(LG), 5위(KIA)를 차지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지금의 비시즌 분위기로는 2017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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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LG, KIA 외 상위 팀들은 안정권이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는 두말 할 필요가 없다. 2017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2위 NC 다이노스의 행보가 변수일 수는 있다. 강타자 에릭 테임즈가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했다. 외국인 투수 2명도 모두 교체 예정이다. 전력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 영입을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아 중하위권으로 갑자기 처질 일은 없을 듯 하다. 명장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도 플러스 요소다. 3위 넥센 히어로즈는 팬들에게 낯선 장정석 신임 감독 선임에 걱정의 시선을 받았지만, 올해 전력에 한현희, 조상우가 합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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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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