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황투소' 황지수(35)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포항은 김광석에 이어 황지수까지 잔류를 확정지었다.
K리그 통산 300경기 6득점 12도움을 기록 중인 황지수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포항 원클럽맨으로서 구단 레전드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펼치는 저돌적인 플레이가 이탈리아의 '가투소'를 보는 것 같아 붙은 별명이 '황투소'다. 황지수는 "올해는 여러모로 안타까운 한 해였다. 내년에는 다시 한 번 포항의 끈끈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정확히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 모든 경기를 포항 선수로 뛰어오면서 단 한 시즌도 쉬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언제나처럼 내년 시즌도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포항이기에 이겨낼 수 있다. 최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 선수단은 오는 1월 2일부터 2017시즌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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