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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준재는 청에게 문어인형을 주려다 마대영(성동일 분)을 잡으러 근처에 왔던 홍형사(박해수 분)에게 붙잡혔다. 준재는 홍형사에게 "마대영이 노리는건 나다. 이 근처에 마대영이 있다면, 나를 따라온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한 뒤 청에게 전화했다. 준재는 기다리고 있는 청에게 "빨리 집에 가라"고 부탁했고, 이에 청은 택시를 탔다. 그런데 청이 탄 택시에는 운전기사로 변장한 마대영이 있었다. 마대영을 알아 본 청은 자신이 있는 위치를 설명한 뒤 준재와의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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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준재는 집으로 청을 데리고 와 휴식을 취하게 했다. 준재는 누워있는 청에게 "나중에 이사할 때 짐 같이 옮기자"며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자는 뜻을 내비췄다. 하지만 청은 "그 말의 의미가 뭘까. 결혼하자는건가? 혹시 나한테 푹 빠진건가?"라며 준재의 말뜻을 해석하기 위해 고민했고, 청이의 마음 속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준재는 남몰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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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일중(최정우 분)은 아들 준재에게 자신의 재산을 다 주고싶다는 뜻을 드러냈고, 이를 알아 챈 허치현(이지훈 분)은 불안한 눈빛을 보였다. 치현은 술에 취해 준재에게 전화해 "네 아버지, 내가 지킬 수 없을 것 같다. 가짜가 진짜한테 주는 마지막 경고이자 선물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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