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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날은 낯선 무대 적응의 의미로 보는 게 맞을 듯. 1쿼터 중반 투입된 싱글턴은 코트에 서자마자 찰스 로드의 골밑슛을 블록해내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쉬운 패스를 흘리며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경기 내내 아직은 기존 멤버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줬고, 손쉬운 찬스를 놓치거나 실책을 저지르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상대 센터 로드 수비에 애를 먹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는 포워드로 주로 활약했기에 힘있게 치고 들어오는 로드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기 쉽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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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감독의 지시를 적극 수행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기본적으로 외곽 플레이어지만, SK는 심스가 빠진 골밑이 약해졌기에 문 감독은 인사이드 플레이를 적극 주문하겠다고 했다. 싱글턴은 최대한 외곽 플레이를 자제하고 되든 안되든 공-수 모두 골밑에서 애를 썼다. 로드의 수비를 제치고 골밑슛 4개를 성공시켰다. 연장에서 중요한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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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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