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LG 에인절스 최지만이 팀으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생애 두 번째 방출대기다.
에인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벤 르비어를 영입하며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지만을 내보내기로 했다. 최지만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다른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FA로 풀리게 된다.
르비어는 발 빠른 외야수로 2014년 최다안타를 기록했고, 올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타율 2할1푼7리를 기록했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어 에인절스와 1년 400만달러에 계약했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최지만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이어 지난해말 룰 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타율 1할7푼(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타와 대수비를 출전하던 최지만은 지난 5월 12일 첫 번째 방출대기 통보를 받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어 최지만은 주전 1루수 C.J. 크론이 부상을 당한 틈을 타 7월 10일 메이저리그 복귀해 출전 시간을 늘렸다. 8월 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인상적인 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최지만이 아직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잡을 실력을 쌓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이번에 두 번째로 방출대기 조치를 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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