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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현무는 셀프달력 제작을 위해 포토그래퍼로 변신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박나래는 직접 분장팀까지 데려왔다. 박나래는 11월 콘셉트로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장미 목욕 장면을 연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장미 대신 낙엽으로 덕지덕지 몸을 가린 채 나타났고 "골룸 같다"는 말까지 들었다. 전현무는 사진을 찍으면서 "살인의 추억 같다"고 말했고, 뒤이어 나타난 기안84는 박나래의 사진을 확인한 후 "생닭같다"고 독설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굴하지 않고 박나래는 9월 콘셉트인 '전어 냄새 맡고 돌아온 며느리'까지 완벽하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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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현무와 기안84는 1월과 12월 촬영을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정유년(丁酉年)을 맞이해 닭으로 변신한 전현무와 산타 분장을 한 기안84는 창피해하면서도 길거리에서 거침없는 포즈를 취하며 마침내 2017년 달력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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