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 릴레이인 대구FC 엔젤클럽이 '시티 오브 엔젤스'를 선언하며, 시민구단인 대구FC의 후원에 본격 나섰다.
대구FC 엔젤클럽은 지난 11월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릴레이 운동을 펼쳐 현재 4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으며, 2017년까지 천사(1004)명으로 확대하는 등 대구를 '엔젤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후원 릴레이를 좀 더 활성화 하기 위해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엔젤클럽은 사무실은 물론 각종 집기, 인테리어도 회원들이 직접 후원했다. 엔젤클럽 후원릴레이가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단체 가입은 물론, 지역 유수의 기업이 발 벗고 나서면서 후원릴레이가 확대되고 있다.
내년에는 클래식에 승격한 시민구단 대구FC 살리기를 통해 '대구는 살아있다'는 메시지를 지역 사회에 전달, 대구사회에 역동성을 불어넣는 다는 방침이다. 대구FC 입장권 단체구입은 물론, 경기장 관람유도 운동을 전개하고, 대구FC 전광판을 통한 명함광고 등 '십시일반 광고 릴레이'를 통해 대구FC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광고는 회원들의 명함은 물론 '대구살리기'의 다양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호경 회장은 "'우리들의 축구단'을 모토로 하는 대구FC는 국내 최초의 시민구단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대구시민은 과거에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훌륭한 시민정신을 갖고 있으며 엔젤클럽의 후원릴레이가 이 정신을 다시 깨어나게 할 것"이라며 "우선 전용구장 완공 시 까지 100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이후 이들이 한번만 릴레이 해도 2008명이 된다. 조만간 대구가 엔젤의 도시(The City Of Angel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클럽 강병규 운영본부장 역시 "이제 지역 사회에 엔젤클럽이 알려지면서 그 순수한 뜻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시민구단 대구FC를 살리는 것이 바로 대구시민의 자부심과 시민정신을 살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회원들이 더욱 확대되고 좋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정신도 더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FC 엔젤클럽은 2015년 지역에 뜻있는 시민들이 시민구단 대구FC를 후원하기 위하여 결성한 자발적인 후원릴레이 모임으로 연간 회원당 100만원 이상 대구FC 입장권을 구입하거나 소액 광고를 통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 4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100만원 이하 소액 후원 엔젤회원까지 확대해 대구를 노블리스 오블리지(noblesse oblige)를 넘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티즌 오블리지(citizen oblige)'의 대표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호경 회장을 비롯한 엔젤 일원은 남해에서 전지훈련중인 대구FC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서 26일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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