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K팝스타' 심사위원들이 어린이 참가자들의 기막힌 솜씨에 경탄을 금치 못했다. 그 중에서도 '11세 듀오' 김종섭과 박현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25일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어린이조의 본선 2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날 '11세 래퍼' 김종섭의 랩과 춤실력에 박진영과 양현석, 유희열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진영은 "얘를 어떡하지, 진짜?"라며 "얘를 데리고 그냥 도망치고 싶다. 'K팝스타'에서 사라지고 싶다"며 "가사 한번 틀린 적이 없다. 플로우에 딜리버리를 교과서적으로 맞추는 게 아니라 박자를 마음대로 탄다"고 혀를 내둘렀다.
양현석도 "우리는 지금이 아니라 2~3년 뒤의 김종섭군을 예상하기 때문에 너무 놀랍다.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라고 거들었다. 희열도 "왜 내가 열 살짜리 애한테 떨리지?"라며 "나중에 랩하고 춤추면서 날아다닐 것 같다. 엄청난 재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11살인 박현진 역시 심사위원들의 격한 찬사를 받았다. 박현진은 본래 래퍼로 출전했지만, 앞서 1라운드에서 "노래를 해보라"는 박진영 심사위원의 조언에 따라 노래로 바꾼 것. 누구에게 배운 것 없이 스스로 짠 안무 역시 "모든 게 너무 자연스럽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진영은 "장담하는데 박현진은 K팝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그게 JYP의 미래였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박진영은 "1라운드에서 노래 시킨 게 누구죠?"라고 물은 뒤 '박진영 심사위원'이란 대답에 만족감을 금치 못했다.
양현석은 "이 나이 때 지드래곤보다 춤을 더 잘춘다. 지드래곤은 래퍼였기 때문에, 노래도 그때 지드래곤보다 잘한다"고 칭찬한 뒤 "좋아하는 가수에 빅뱅이 있네, 아직 YG 가능성이 있다. YG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희열 역시 "선생님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것 같다"면서 "안테나의 아티스트들이야말로 선생님이 없는 친구들이다. 안테나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박진영은 "김종섭과 박현진이 조를 짜서 노래와 랩을 하고 춤을 춘다고 생각해보라"면서 "올해는 너희다"라고 단언했다.
이날 어린이조에서 김종섭이 1위, 박현진이 2위를 차지했다. 한별과 이가도, 홍정민이 각각 3-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기쁜 마음으로 전원 합격을 말하겠다"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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