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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슬리피가 이국주에게 200만원 상당의 신발을 선물했다가 다시 돌려받은 에피소드가 공개될 정도로 신발에 대한 인기는 뜨거웠다. 패션아이템과 콜렉터들의 수집품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신발. 그 중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핫한 신발들을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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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의 이지부스트는 올 해 상징적 의미를 갖는 신발이 되었다. 앞서 말한 '라디오스타'에서 언급된 신발이기도 한 이지 부스트는 아디다스와 세계적인 래퍼 칸예 웨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한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낳은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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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구스는 깔끔한 디자인, 편한 착용감, 높은 가격대 뿐만 아니라 신발 자체의 퀄리티로도 유명하다. 골든구스는 고급 가죽 소재를 이용해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장인이 직접 완성된 신발을 두들기고 오염시켜 한 족 한 족이 다른 모습으로 제작된다.
올 해 15주년을 맞아 청담동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기념행사를 열기도 한 골든구스는 이종석, 이정재, 유지태 등 특히 남자 배우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행사에 직접 골든구스의 디자이너, 본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해 '유행은 돌고 돈다'라는 말을 정확히 보여준 신발이 있다. 정체는 바로 나이키의 에어 모어 업템포. 투박하고 큼직한 형태의 에어 모어 업템포는 90년대 말 마이클 조던이 착용하며 오리지널이 발매되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당시 HOT가 신기도해 큰 인기를 누렸지만 농구화 특유의 투박함과 커다란 'AIR'로고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업템포는 올 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주년 기념으로 재 발매된 시드니, 올림픽 같은 에어 모어 업탬포가 레트로와 스트릿 무드가 지배적인 요즘 패션 트렌드에 딱 맞아 떨어지며 다시 한 번 대세 신발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투박한 디자인, 노골적인 로고로 인해 역사로만 남을 뻔 했던 에어 모어 업템포는 완벽한 재기에 성공했다. 한정 발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 물량 부족을 빚기도 했던 에어 모어 업템포. 올 해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신발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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