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김경호가 로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새벽에 몰래 분리수거를 한다고 고백했다.
김경호는 최근 KBS '1 대 100' 녹화에 참여했다.
퀴즈를 풀던 중,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경호에게 "로커의 자존심을 위해, 긴 머리 말고 신경 쓰는 게 없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경호는 "목소리와 몸매 관리에 신경 쓴다. 그래서 집에서도 펑퍼짐한 바지는 입지 않는다"고 고백해 현장에 있던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이날 김경호는 녹화 내내 '카리스마 로커'의 모습보다는 '친숙한 로커'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였다. 집에서 분리수거도 직접 한다고 밝힌 김경호는 "한 번은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고무장갑 낀 채로 쓰레기 버리러 가다 이웃 분과 마주친 적이 있다. 방금 전에 TV에서 멋있게 나왔던 사람이 이러고 있으니 많이 놀라신 것 같았다"며 "로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 뒤로는 밖에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한 후 새벽 2시~4시 사이에 몰래 분리수거를 한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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