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일찍 가장 먼저 당신의 파트너가 침대에 평화롭게 죽은 것을 본다면… 내겐 결코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다. 당신을 그리워하는 일을 결코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슈퍼스타' 조지 마이클의 죽음을 처음으로 목도한 그의 파트너 파디 파와츠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예정된 크리스마스 점심 약속을 위해 마이클의 집에 그를 깨우러 왔다가 끔찍한 죽음을 발견했다.
파와츠는 마이클의 충격적인 죽음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생전 그가 남몰래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자선, 기부를 이어왔음을 공개했다. 파와츠에 따르면 마이클은 어린이, 암과 에이즈(AIDS)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기부해왔으며, 노숙자 쉼터에서 남몰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선행을 이어왔다.
마이클이 오랜 파트너인 케니 고스와 결별한 후 새로운 만남을 시작한 파와츠는 "마이클이 크리스마스를 몹시 기다렸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그를 깨우기 위해 그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세상을 떠나버렸다. 침대에 평화롭게 누운 채였다. 아직까지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며 황망해 했다. " 최근 모든 상황이 굉장히 복잡하게 돌아갔지만 조지는 크리스마스를 고대했고, 나 역시 그랬다"고 설명했다. "모든 게 다 망가져버렸다. 사람들이 그를 있는 그대로 기억해줬으면 한다. 그는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
조지 마이클의 전 연인인 케니 고스 역시 절망감을 토로했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이자 오랜 사랑이었던 조지 마이클의 부고에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내 인생의 중심이었으며, 나는 그를 정말 정말 많이 사랑했다. 그는 엄청나게 관대한 사람이었다. 그가 세상에 선물한 아름다운 기억과 음악을 나와 그를 사랑하고 존경했던 모든 이들의 인생에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라는 고별사를 띄워 보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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