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뉴 페이스 영입으로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는 27일 전북 현대로부터 미드필더 이우혁(23)과 수비수 이한도(22)를 영입했다.
만 23세인 이우혁은 프로 6년 차로 산전수전 다 겪은 준 베테랑급이다. 청소년 시절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불리며 각급 대표팀을 두루 거친 이우혁은 고교 졸업 후 곧바로 강원에 입단했다. 이후 전북을 거쳐 K리그 통산 82경기 3골-11도움을 기록했다.
1m8-69kg의 장신으로 발기술이 좋고 패싱과 킥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여 름의 대체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한도는 최전방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모두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1m86의 장신인 이한도는 안정된 볼 키핑과 빠른 스피드로 2015년 용인대를 U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같은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2차 예선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두 선수는 남기일 감독이 예전부터 눈 여겨 봐왔던 선수들이다.
남 감독은 "이우혁은 장신임에도 기술력이 좋고 패싱 능력이 뛰어나며 이한도는 스피드가 뛰어난 멀티플레이어로 공수 밸런스 조율능력이 좋다"면서 "광주의 색이 누구보다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된다. 동계훈련 기간 조직력만 잘 가다듬는다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FC서울에서 6경기에 출전에 그친 신예 김민혁을 영입해 단번에 36경기 3골-8도움의 핵심 미드필더로 키워낸 남 감독의 마법이 다시 한 번 발휘될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광주 관계자는 "동계훈련에 돌입하기 전에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며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만큼 2017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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