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실사에 가까운 화면으로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1월 4일 개봉하는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일본에서 16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아시아 5개국 흥행 1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이같은 화제의 이유 중 하나는 '색채의 마술사', '배경왕'으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섬세한 감성이다. '초속5센티미터'(07), '언어의 정원'(13) 등에서 남녀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배가시키는 서정적인 색채와 정밀한 풍경 묘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번 역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인다.
디테일하게 그려낸 사물부터 해가 저무는 도심 속 풍경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아침 풍경까지 마치 실제 사진을 보는 듯 완벽하게 그려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수많은 대표작에서 작화를 맡았던 안도 마사시가 참여해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현지에서는 일본 원정관람, 성지순례 열풍을 낳기도 한 '너의 이름은.'은 영화 속 배경지가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등 연일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영화 속 장면과 1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성지순례 인증샷은 실사를 방불케 하는 '너의 이름은.'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다시금 확인시켜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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