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남사친 많은 이유, 매일 뺏고 짝사랑하다보니..."
배우 유인영이 28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여교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인영은 황치열 김지석 그리고 '여교사'를 함께한 이원근 등 유난히 연예계에 '남사친'들이 많다. 이에 대해 그는 "서로 사랑하는 역할을 많이 했으면 모르겠는데 매일 빼앗고 짝사랑하다보니 남사친만 생기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유인영은 "솔직히 여배우스럽지 않다고 좋아해준다. 난 생긴 것과 다르게 수더분한 편이다"라고 웃으며 "가만히 있으면 말걸기 힘들고 무섭다는 말을 많이 듣긴 하는데 낯을 좀 가려서 그렇지 친해지고 나면 편한 성격이다. 데뷔때는 일부러 좀 쉽게 안보이기 위해서 잘 안웃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편하게 한다"고 털어놨다.
"낯은 좀 가리는 편이다"라고 운을 뗀 유인영은 "그래서 아직도 예능은 좀 어렵다. '정글의 법칙'도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있는 권오중이나 이문식과 함께 해서 출연했지 안그랬으면 못했을 것 같다. 말도 별로 없고 느린 편이고 남을 재미있게 해주는 뭔가가 없다"며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도 정말 떨렸다. 대기실에서 스태프들이 '데뷔 13년차가 이렇게 떤다'고 흉을 봤다. 아직은 안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라고 웃었다.
한편 내년 1월 4일 개봉하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과 자신이 눈여겨보던 남학생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질투를 그린 작품으로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출연한다. 국내 최연소 칸국제영화제 입성, '거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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