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탈리 포트만이 역사상 가장 유명한 퍼스트 레이디 '재클린 케네디'를 연기한 화제작 '재키'가 1월 25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퍼스트 레이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 시대의 여성 재클린 케네디의 짧지만 빛났던 순간을 그린 '재키'는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나탈리 포트만의 두 번째 만남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블랙 스완'을 발표한 직후부터 16년에 걸쳐 제작을 준비한 프로젝트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한 나탈리 포트만이 '블랙 스완'을 넘어서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극찬이 이어지면서 생애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반응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재키 룩'이라는 스타일을 탄생시켰을 만큼 이미지 메이킹에 천부적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을 강렬한 레드 컬러에 담아 이목을 끈다. 포스터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입고 있는 레드 컬러의 투피스는 재클린 케네디가 1962년 발렌타인 데이에 맞춰 방송된 '백악관 투어' 영상에서 입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 당했던 달라스 지역에 케네디 부부가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재클린 케네디가 인사를 하며 활주로를 내려가는 장면이 놀라운 싱크로율로 재현되는 가운데, 두 발의 총소리가 그날의 암살 사건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머리 모양부터 걸음걸이, 말투까지 완벽하게 재클린 케네디로 변신한 나탈리 포트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보는 이들에게 묘한 긴장까지 불러일으킨다.
또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실제로 어땠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기록되었느냐에 달렸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그가 남편의 암살 사건 이후 어떤 선택과 노력들을 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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