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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 말하는 '사춘기'는 10대에 찾아오는 예민한 시기가 아닌, '많아진 생각'에 초점을 맞춘 키워드다. 누구나 겪는 '생각의 사춘기', 즉 '생각에 봄이 오는 시기'를 뜻하는 말이다. 그간 재치가 돋보이는 자작곡으로 화제가 된 악동뮤지션은 이번에 기발한 발상 뿐 아니라 한층 성숙해진 감정을 드러내며 일상의 얘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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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사춘기(상)'과 마찬가지로 멤버 이찬혁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아 악동뮤지션의 세계관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찬혁이 써내려간 성장스토리에 이수현은 청량하고 맑은 목소리를 더해 사춘기 앨범을 완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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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이수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이번 뮤직드라마는 남매 사이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시간의 흐름 순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러닝타임 20분의 단편영화 속 새 음반의 수록곡 8곡이 영상과 자연스레 묻어났다.
생각이 많아졌다는 남매의 새 음악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RE-BYE'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등의 곡이 담긴 '사춘기(상)'을 통해 자연, 사람, 주변 상황 그 자체를 표현한 악동뮤지션은 이번에 성장과 추억에 중점을 뒀다.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현상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전달하면서 특유의 음악을 완성했다. 통기타 선율에 웃음이 터지는 재밌는 가사에 독특한 리듬의 랩까지 더해진 이들의 노래이기에, 전 세대가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다.
타이틀곡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찬혁은 "타이틀곡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경험담이 들어간 '오랜 날 오랜 밤'을 아낀다. 곧 타이틀곡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새 음반은 1월3일 공개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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