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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아기모델로 활동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뽐냈다. 세 살 때까지 TV광고를 비롯해 잡지화보, 쇼핑몰 아기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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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골프채를 구입해 간헐적으로 골프 레슨을 받던 샤넬은 여섯 살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레슨에 돌입했다. 피겨스케이트, 리듬체조, 발레보다 골프에 더 큰 흥미를 느낀 샤넬은 유치원을 다녀온 뒤 퍼팅 연습과 골프채널 시청 등 스스로 골프 선수를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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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로 멀리 공을 날릴 때 쾌감을 느끼는 샤넬은 퍼팅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갈 때 나는 소리도 좋아한다. 샤넬은 골퍼로서 확실한 목표도 세웠다. 여자선수 중 최고의 장타가 되고 싶다는 것과 현역 은퇴 뒤 골프 꿈나무를 지도하고 싶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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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승부욕까지 갖춘 샤넬의 강점은 외국어 능력이다. 한국어를 포함해 5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한다. 내년부터는 프랑스어 공부까지 시작할 예정이다. 샤넬의 꿈은 훗날 프로 무대에서 다양한 언어로 우승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샤넬은 골프연습이 끝난 뒤 다양한 언어로 우승 인터뷰를 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놀이도 반복하고 있다.
스스로 골프를 즐기고 행복한 골퍼가 되고 싶다는 '골프 천재' 샤넬, '제2의 박인비'가 되는 그날까지 한국 골프계가 잘 성장시켜야 할 인재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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