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메리스타디움(영국 사우스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실력으로 답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각) 영국 사우스햄턴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리그 6호골을 뽑아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 벤치였다. 직전 2경기에서 몸상태는 상당히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벤치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을 이해할 수 없었다.
손흥민 대신 무사 시소코가 들어갔다. 시소코는 고전했다. 파워는 있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파괴력이 떨어졌다. 토트넘의 전술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이 필요했다.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갔다. 왼쪽 날개였다. 초반에는 다소 조용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0분이었다. 토트넘이 중원에서 볼을 잘라냈다. 손흥민은 그대로 수비 뒷공간을 향해 달렸다. 날카로운 패스가 들어왔다. 볼을 잡은 손흥민은 그대로 드리블친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깔끔한 슈팅이었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도 없는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리그 6호골이었다.
소중한 골이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2-1로 살얼음판 리드였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은 경기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역시 토트넘의 왼쪽 날개는 손흥민임을 그대로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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