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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대접전이었다. 우승후보로 지목된 5명(박용범 이현구 정종진 박병하 성낙송) 중 이현구를 제외한 4명이 결승 무대에 올랐다. 정종진 박병하 정하늘로 이뤄진 '수도권'과 박용범 성낙송의 '경상권' 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초반 정종진은 좋은 자리를 선점하며 경주를 유리하게 끌고 갔으나, 경기중반 박용범 선수가 치고나오면서 자리싸움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경기후반 박용범의 잠깐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정종진이 최종주회 1코너 진입전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정시켰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푸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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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우승으로 상금 7000만원을 추가한 정종진은 다승과 상금, 전체성적 등 전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2016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상반기 그랑프리'로 불리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에 이어 그랑프리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등 88%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최강자 다운 활약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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