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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모바일게임 시장의 최대 이슈는 성장성이다. 2010년부터 성장한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5년 말부터 둔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상위권 게임들의 매출이 늘어나지 않고 신작 게임들의 성과가 예전만 못해지면서 성장을 멈췄다는 분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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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기존 게임들과 차별성 없는 신작의 게임성이다.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같은 장르라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품질로 인해 오픈 초기 많은 유저들이 몰렸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결국 기존 작품을 넘지 못한 신작들은 2~3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수순을 밟았고 기존 게임에 더욱 사람이 몰리는 효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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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두드러진 것은 대형 게임사들의 모바일시장 공세였다. 온라인에서 성공적으로 모바일로 전환한 넷마블은 물론 넥슨, 엔씨소프트 등 기존 온라인게임 시장의 강자들이 연달아 대형 타이틀을 내놓으며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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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상대적으로 중소 게임사와 인디게임사들의 매출과 성장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기존 대형 게임사들은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연초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가져가고 연말 '넥스트플로어'가 데스티니 차일드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자금과 노하우를 앞세운 대형 업체들은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했고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 모바일게임 시장은 빠르게 고도화되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온라인게임 시장과 비슷한 구조로 펼쳐졌다. 시장분석을 마친 경험 많은 대형 게임사들의 모바일시장 공략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지만 3~4년차에 돌입한 중소 모바일게임 회사들에게는 힘든 시기가 많았다.
2017년 모바일게임 시장은 올해보다 더 강한 격동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익부빈익빈 경향은 더욱 심화되겠으나 놀라운 신작들이 속속 등장하는 만큼 누구나 쉽게 미래를 예상할 수는 없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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