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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를 시인했고 법적 판단이 마무리 단계인 선수들은 상벌위원회 제재가 당장 내려져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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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이 프로 무대에서 다시 공을 던지기는 쉽지 않다. 2012년 승부조작 사건 때 걸린 박현준과 김성현은 영구실격 처리돼 야구판을 떠났다. 단 KBO 상벌위원회가 이태양이 자수 형식을 취한 부분을 어느 정도 감안해주느냐가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재 이태양은 KBO로부터 7월말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받은 상황이다. 2017년 보류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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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은 현재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검찰은 13일 안지만에게 1년 6개월을 구형한 상태다. 안지만은 처음엔 자신이 빌려준 돈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여는데 사용될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재판 과정에서 일부 인정했다. 아직 법원의 최종 판결이 있어야 하고, 또 결과에 따라 안지만의 항소도 있을 수 있다. 안지만은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안지만은 불법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선 참고인 중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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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에 구속된 문우람(상무)의 경우도 최종 판결까지 지켜봐야 할 케이스다. 문우람은 이태양과 함께 브로커로부터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고급시계 등 물품을 받은 혐의로 군검찰로 이첩됐다. 그는 그동안 강하게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문우람은 KBO로부터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찰(경기지방북부청)은 이성민(롯데 자이언츠)이 2014년 NC 소속일 때 한 차례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현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의정부지검은 이성민을 6일 소환 조사했지만 혐의를 자백받지 못했다. 또 이성민의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타구단에 특별지명토록 한 NC 구단 관계자들의 은폐 의혹도 계속 수사 중이다.
대리 형식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 A도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다. A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이 승부조작 수사에서 2011년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고 주장한 이재학(NC, 2011년 당시 두산)은 공소시효 만료로 더이상 법적 심판을 받지는 않는다. 또 이재학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2011년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인정한 투수 B의 경우 이재학과 마찬가지로 더이상 법적 처벌을 받지 않게 됐다. 그러나 KBO 상벌위원회는 2011년 프로선수 신분으로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행위에 대해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이재학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KBO 상벌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사고 처리없이 가버린 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강정호(피츠버그)에 대해선 KBO 차원의 징계가 적합한 지에 대한 행정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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