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영화 '부산행' 제작사 측이 통큰 연말 선물을 선사했다.
주조연들부터 단역 배우들까지, 막내 스태프를 포함한 전 제작진에게, '부산행'을 함께 만든 식구들에게 감사의 보너스를 지급한 것.
'부산행'의 제작자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는 30일 스포츠조선에 "'부산행'을 함께 만들며 고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투자사인 NEW와 지분을 갖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뜻을 함께 해주고 도와주었기에 이런 기획이 실현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바람 이상의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부산행'에 함께한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나눠드리고 싶었고, 영화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모든 분들에게 보너스를 드리고 싶었다"면서 "200여 명에 이르는 좀비로 출연한 무술팀들과 단역분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상은 인센티브 계약이 포함된 일부 배우를 제외한 모든 '부산행' 가족들에게 전해진 포괄적 보상이라 눈길을 끈다.
포상금을 받은 배우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생각지 못한 보상에 연말이 훈훈해졌다"며 제작사의 배려에 화답했다.
한편 '부산행'은 2016년 유일한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좀비'라는 소재를 재난·가족 드라마 장르에 접목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7월 20일 개봉일에 하루 동안 전국 1569개의 스크린에서 87만 24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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