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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마스터'에서는 김우빈이 직접 그린 그림이 등장한다.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이병헌)과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 사이에서 자신만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타고난 브레인 박장군을 연기해 예측불허의 매력과 생동감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우빈은 "그림은 감정을 기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전하며 평소 머릿속의 생각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취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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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병헌은 영화에서 자연스러운 필리핀식 영어를 구사하고자 몬저 델 로사리오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한층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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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김병옥의 목소리 우정 출연이다. 조의석 감독의 전작 '감시자들'(13)에서 냉철한 범죄 설계자 제임스(정우성)에게 범죄를 지시하는 인물인 정통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병옥. 이를 인연으로 '마스터'에서 진회장의 뒤를 봐주는 배후의 권력자로 우정 출연한 김병옥은 영화 내내 진회장과 긴밀하게 통화하는 목소리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한편,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가세했고 '감시자들' '조용한 세상'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마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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