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Boxing Day)' 최고의 매치가 펼쳐진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박싱데이 최고의 매치다. 두 팀은 18라운드를 마친 31일 현재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점 차는 단 1점. 리버풀(승점 40점)이 2위, 맨시티(승점 39점)가 3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은 (리그) 타이틀을 경쟁하는 팀"이라며 "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대결을 펼쳐본 적이 있다. 우리는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르디올라와 클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략 대결을 펼쳤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 사령탑으로 맞붙었다. 클롭 감독 역시 공식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환상적인 감독"이라고 표현한 이유.
'서로 잘 아는' 두 감독은 이제 승리를 향해 상대를 겨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리버풀의 경기를 많이 봤다. 리버풀과 스토크시티의 18라운드는 보러 갔었는데, 정말 좋은 경기였다. 경기표를 제공해준 리버풀에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리버풀의 홈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과 동등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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