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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에게 지난해는 그야말로 인생역전의 기회였다. 살면서 누구나 적지 않은 변화를 겪지만 30대 황치열은 국내를 넘어 중화권에서 특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정통 발라드 가수의 계보를 잇는 친숙한 음색과 비보이 경력의 춤실력, 그리고 서글서글한 눈매와 친화력은 중화권 시청자들을 단시간에 사로잡을 수 있었던 무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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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가수가 돼서 행복하고 이제 자신의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 행복하다. 황치열은 그 인기에 대한 공을 '9년의 무명시절'로 돌렸다. 그는 "긴 무명시절을 겪은 사연이 알려지고 오직 좋아하는 노래만을 위해 지내온 시간들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힘든 시간을 겪어봤기에 모든 무대가 소중하고 그 무대를 찾아주는 팬들이 소중하다"면서 "낯선 중국 땅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도 기특하게 봐주신 것 같다. 처음 중국에 갔을 때 대화가 통하지 않아 손하트를 만들어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내 진심이 전달되길 바라며 인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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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황치열은 KBS 2TV '불후의 명곡' MC를 새롭게 맡아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했다. 자신을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그는 올해 제대로 준비한 솔로 앨범과 더불어 중화권에서의 신곡 발표도 계획 중이다. 황치열은 트렌드를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음악으로 새 음반을 채우겠단 각오다. 그는 "여러 작곡가 분들과의 작업은 물론 자작곡도 준비 중이다. 나만의 색깔을 담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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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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