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취업자 10명 중 7명은 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에 성공한 이들의 준비기간은 평균 6개월 정도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6년 첫 취업한 직장인 178명을 대상으로 '첫 취업 현황'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71.3%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3일 밝혔다.
'비정규직'은 23%, '정규직 전환 가능한 인턴직'은 5.6%였다.
지난해 첫 취업자들의 초임 연봉은 평균 2544만원으로 집계됐다. 액수별로 보면 '1800만원 미만'(20.8%), '1800만~2000만원'(19.7%), '2200만~2400만원'(11.8%), '2400만~2600만원'(9.6%), '2600만~2800만원'(7.3%), '4000만원 이상'(6.7%), '2000만~2200만원'(6.7%) 등의 순이었다.
취업 형태별로는 정규직이 평균 2648만원, 비정규직이 2322만원, 정규직 전환 가능한 인턴직이 2140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들이 첫 취업까지의 평균 준비기간은 6.1개월이었으며, 입사지원 횟수는 평균 16.6번, 서류합격 횟수는 6.2번이었다. 또, 첫 취업까지 면접 응시 횟수는 4.9번이었다.
본인이 취업에 성공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하향 지원'(28.7%)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운'(16.3%), '인맥'(12.4%), '뚜렷한 취업 목표'(7.9%), '지원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6.7%), '유리한 전공 보유'(6.2%), '다양한 경험'(6.2%), '꼼꼼한 면접 준비'(2.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아울러 취업에 성공한 이들의 54.5%는 첫 직장에 '만족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일이 적성에 맞아서'(27.8%, 복수응답), '야근 등 근무환경이 괜찮아서'(26.8%), '초봉이 높은 편이라서'(22.7%), '네임밸류 높아 이직에 도움될 것 같아서'(21.6%), '동료들과 관계가 돈독해서'(19.6%), '기업문화가 좋아서'(18.6%) 등을 선택했다.
반면, 첫 직장에 불만족하는 직장인(81명)들은 그 이유로 '초봉이 낮은 편이라서'(66.7%, 복수응답), '잦은 야근 등 근무환경이 나빠서'(48.1%), '일이 적성에 안 맞아서'(28.4%), '업무 영역이 제한적이라서'(21%), '네임밸류 낮아 이직 어려울 것 같아서'(18.5%), '기업문화에 공감하지 못해서'(17.3%) 등을 들었다.
이들 중 44.4%는 첫 직장에 불만족해 퇴사한 경험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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