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지난해 연말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혼신의 구조활동을 한 반휘민 중위와 이태걸 경사에게 'LG 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4일 LG그룹에 따르면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는 지난해 12월 25일 서울역 고속철도(KTX) 승강장에서 대기하던 중 목에 이물질이 걸려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 기도를 확보하는 응급조치를 통해 자칫 위험에 빠질뻔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안동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이태걸 경사는 지난달 27일 경북 안동댐 인근에서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경찰서로 복귀하던 중 영락교 다리 난간 아래로 검은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현장에 접근했다. 물 속에 여성이 빠진 것을 인지한 이 경사는 119에 구조요청을 보내고 인근 선착장에 있는 모터보트로 현장에 접근한 뒤 강물에 뛰어들어 여성을 건져냈다. 해당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지만 이 경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한겨울 차가운 강물에 용기있게 뛰어드는 혼신의 구조활동을 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LG그룹 관계자는 "타인을 구하기 위한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다"며 "의인상을 통해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돕는 사회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의인상을 제정했고, 현재까지 28명이 의인상을 수상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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