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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어젯밤의 난리 통을 뒤로한 채 잠이 든 반류와 수호(최민호 분)는 자신들이 동방생이 됐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눈을 뜨자마자 싸움을 시작했고, 또 다른 동방생 선우(박서준 분)의 주령구로 이들의 싸움은 멈췄다. 주령구에 맞아 굴욕감을 느낀 반류는 "너 같은 건 기름처럼 떠다니다 더러운 시궁창으로 떠내려갈 뿐이야"라며 선우를 자극했다. 이에 지지 않고 선우는 "시궁창은 너지. 스스로 뭘 해본 적도 없고, 그 자리에서 썩고 있는 너 같은 고인 물! 그게 시궁창이야, 알겠냐?"라 되받아쳐 반류를 당황케 했다. 이에 모욕감을 느낀 반류는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한 채 칼을 꺼내 들어 선우와 맞붙으며 심상치 않은 화랑 생활의 첫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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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른 화랑들과 갈등을 빚는 반류의 모습은 태후파와 대립하는 양아버지 박영실(김창완 분)의 모습과 닮아 눈길을 끌었다. 이는 반류가 어렸을 때부터 양아버지에게서 받은 강한 훈육과 이러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음을 대변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동정심과 애잔함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단 6회만으로 반류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 도지한이 남은 회차에서 보여줄게 될 또 다른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한껏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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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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