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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도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치닫고 있다. 리그 초반 제자리걸음을 걷던 맨유가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3무)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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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충분하다. 우선 체력적인 한계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7월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에 입단했을 때 까지만 해도 의문부호가 따라다녔다. EPL은 전세계에서 가장 거친 리그로 정평이 난 무대. 이 때문에 이브라히모비치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지에 회의적인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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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감각도 여전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압도적인 피지컬 뿐 아니라 유려한 기술에 섬세한 골 감각이 강점이다. 특히 1일 맨시티전에서 태권도 발차기 동작을 연상케 한 예술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록 골키퍼 차징 파울 판정이 내려져 골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천부적인 골잡이 본능과 센스를 엿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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