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하트레인(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경기에서는 이겼다. 하지만 결과에서 졌다. 이것이 축구다."
지난해 11월 27일 스탬퍼드브리지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아쉬움 표정으로 이 한 마디를 토해냈다. 1대2의 패배. 첼시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지만 결국 아쉽게 2골을 허용했다. 첼시는 이 역전승을 바탕으로 연승 행진을 달렸다. 1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너무 뼈아픈 패배였다.
그러기를 한달하고도 일주일. 토트넘은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4일 밤 홈에서 첼시와 맞붙었다. 5주전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됐다. 홈에서 첼시가 14연승의 대기록을 쓰게 할 수 없었다.
철저하게 준비했다. 스리백이었다. 그동안 실험에 실험을 거듭했다. 선수들도 돌아왔다. 특히 토비 알더베이럴트 복귀가 컸다.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에릭 다이어로 이어지는 스리백은 단단했다.
고민의 지점은 전방 조합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고심 끝에 원톱 체제를 선택했다. 그리고 2선에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했다. 간격을 좁히게 했다
손흥민은 이 시스템에는 맞지 않았다. 손흥민은 기본적으로 크게 벌리는 스타일이다. 공간이 있어야 한다. 양 팀 모두 허리를 빡빡하게 세운 상황이다. 여기에 좌우 윙백들도 있다. 손흥민을 극대화하기 쉽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의 결정이었다.
맞아떨어졌다. 토트넘은 전방 중앙에 힘을 실었다. 케인을 축으로 했다. 알리와 에릭센이 그 뒤를 받쳤다. 좌우 윙백들을 위한 공간이 났다.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가 지속적으로 압박해 들어갔다.
2골이 나왔다. 3-4-2-1 전형의 장점이 골로 귀결됐다. 2선에 있던 에릭센과 오른쪽 측면 워커가 볼을 주고받았다. 첼시 수비진은 흔들렸다. 간격에 구멍이 생겼다. 박스 근처에서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렸다. 볼의 끝에는 알리가 있었다. 수비수의 간격을 침투해 들어왔다. 그대로 헤딩골. 2골 모두 이런 움직임 덕분이었다.
5주간의 준비 그리고 실험 그 결과가 2대0의 짜릿한 승리였다. 다만 손흥민이 아쉬웠다. 왓포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여기에 경기 상황의 영향도 받았다. 여유있게 이기고 있었다. 굳이 투입할 일찍 투입할 필요가 없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투입됐다. 3분을 뛰다가 나왔다. 팀이 승리하고 첼시의 연승을 저지했다는 것을 위안삼아야 했다.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장윤정, 친모 절연 이유 "도경완과 결혼 결사 반대, 남동생도 母 손절" ('연예뒤통령')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윤종신, 삼남매에 '키 역전' 당했다...♥전미라 닮아 훤칠 "팔다리 다 길어"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이대은♥' 트루디 결혼 4년만에...정신과서 '매우 심각' 우울증 진단 "처음엔 무서웠다" -
47차례 항암치료 견뎠는데..'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 '향년 65세'
- 1.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2.[월드컵 리뷰]"아시아 축구의 눈물" 한국→일본→호주 '亞 전멸' 확정…살라의 이집트, 16강 진출 쾌거
- 3.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韓 월드컵 에이스' 이강인, 탈락 후 첫 심경 고백 "아쉬운 마음보다 책임...더 성장해 팀에 보탬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