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겸 강원 감독은 '아시아를 향한 꿈'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5일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선수단 기자회견 자리에서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고 강조했다.
강원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부산과 부천, 성남을 연파하며 클래식에 승격했다. 승격 직후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 작업을 벌이면서 정조국 이근호 김승용 오범석 이범영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쓸어 담았다. 2013년 강등 뒤 4년 만에 클래식에 복귀하는 올 시즌 목표를 ACL 진출로 정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최 감독은 "우리 팀이 많은 투자로 K리그 활성화 계기를 만들었다 생각한다. 선수들 사명감 갖고 임해야 K리그 발전 일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우도 받을 것"이라며 "ACL 출전 도전은 당연하고 K리그의 활성화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즌에 임해야 한다. 지난해보다 배 이상 땀을 흘릴 것이다. 시즌 끝자락엔 우리가 세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개편에 따른 조직력 문제를 두고는 "나는 그저 (선수들을) 도와주면 될 듯 하다. 믿고 인내하며 기다릴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 능력 충분하고 경험도 많다. 조직력 문제만 잘 푼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믿는다. 한 팀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1차 목표"라고 짚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외국인 선수 자리를 두고는 "지도자라면 선수 욕심은 끝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정도만 해도 만족한다. 좋은 축구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있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있다"며 "외국인 선수 보강 문제는 구단과 논의 중이다. 여러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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