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화는 고민이 많다. 외국인 투수 변수에 따라 마운드가 견고해질 수도, 휘청거릴 수도 있다. 송창식과 권 혁은 팔꿈치 수술 후 돌아온다. 건강 뿐만 아니라 복귀 뒤 구위도 예단키 어렵다. 그리고 수년째 해답을 찾지 못하는 허약한 포수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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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말 2년간 10억원에 세번째 FA 권리를 행사한 조인성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둔 한화 벤치의 첫번째 옵션이었다. 하지만 4월초 종아리 근육 부분파열로 이탈하면서 조인성도, 한화도 시즌 전체가 꼬였다. 복귀한 뒤에도 조인성의 몸상태는 올라오지 않았고, 프로 19년을 통틀어 첫 1할대 타율(0.168)에 3홈런 7타점에 그쳤다. 하루아침에 차일목의 백업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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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인성이 김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단단히 다짐했다. 조인성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했고, 오는 10일 사이판으로 개인훈련을 떠난다. 김 감독은 4일 "조인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사이판에서 몸을 열심히 만들어 오키나와로 곧바로 합류할 것입니다. 알아서 몸상태 완벽하게 만들겁니다. 그리고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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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포수의 대명사였던 조인성은 2010년 LG시절 타율 3할1푼7리, 28홈런 107타점을 정점으로 성적이 하락세다. 지난해는 아쉬움이 컸다. 2015년 반전계기를 만들었다고 판단해 의욕 넘치는 겨울을 보냈는데 부상과 부진이 겹쳐 최악의 시즌이 되고 말았다. 스프링캠프 기간 누구보다 열심히 몸을 만들었던 사실을 잘 알기에 코칭스태프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시즌 초반 포수에게 더욱 민감한 부위인 종아리를 다쳤다. 이번 겨울 페이스조절과 효과적인 훈련으로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들어간 이유도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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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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