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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 지키기 플랜을 짜기 시작한 준재는 달달한 영화 데이트 이후 "내가 혹시 죽어도 절대 따라오지 말아라"고 당부했지만 청은 이를 거절했고 두 사람 사이에 냉기가 흘렀다. 조남두(이희준 분)는 이를 두고 권태기라며 청을 불안하게 했지만 실상은 그 반대. 허준재는 겉으로는 냉랭하게 대하면서도 청을 지키고, 필요할 때 마다 적절한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 노릇을 계속했다. 인어 심장의 비밀도 알게 됐다. 자신이 죽게 되도 절대 따라 목숨을 끊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려다 뭍에서 인어 심장은 시한부라는 속마음을 듣게 된 것. 준재가 청을 사랑하지 않거나 떠나면 청도 죽는다는 이야기에 청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던 것도 잊고 화를 내는 절절함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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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이야기의 중심에 선 허준재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을 결정짓는 마스터 키가 되면서 이민호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호는 인어를 향한 절절하고 달달한 로맨스로 멜로 장인다운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천재 사기꾼다운 면모를 발휘해 날카롭게 마대영을 뒤쫓는 뇌섹남의 면모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민호의 연기를 통해 다채로운 허준재의 매력도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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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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