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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선두 경쟁, 대한항공이 치고 나갔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돌풍의 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대0(28-26, 25-14, 25-21)으로 셧아웃시켰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승점 40점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39)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1위에 올랐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서브가 준비했던 대로 잘 들어간 것 같다. 강하게 서브하는 것을 주문했는데 잘 수행되면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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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만년 우승후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그러나 올시즌은 다르다. 엎치락 뒤치락 선두 싸움을 벌이면서 V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쿼드 자체가 워낙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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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던 정지석을 대신해 곽승석이 활약을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그리고 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던 신영수의 자리를 김학민이 메웠다. 이후 김학민의 피로도가 누적되자 신영수가 돌아와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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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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