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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회적인 외모로 악녀 역할을 많이 한 유인영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등장해 세 남자 MC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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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은 "힘든 시절이 있었는데 일주일을 매일 술 마신 적이 있었다. 이러다 죽겠구나 싶은 순간이 왔고 그 이후 술병으로 많이 아팠다. 그래서 2년 동안 술을 끊었다"며 한동안 술을 끊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요즘에 혼술을 하게 됐다. 혼자 마시는 술이 좋거나 맛있거나 하는 걸 몰랐다. 슈퍼를 갔는데 수입맥주 얇은 게 있어서 사와 봤더니 분위기도 좋고 맛있더라"며 실제 진열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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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은 그동안 다수의 '악역 캐릭터'를 맡았다. "정당성을 부여하는 악역이다"라며, "자세히보면 주인공들이 나쁜 짓을 한다. 주인공들이 항상 일을 저지른다. 일은 다 저지르는데 불쌍해. (드라마에서)제가 부자라서 남자들이 유혹하는데 욕은 제가 먹는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악녀 연기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라면서도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나빴던 악역은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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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은 최근 영화 '여교사'에 출연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악역이 아니다"라며, "외모로만 주목받는 게 싫어서 노출을 자제 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작품이 좋은면 할 수도 있는거다 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제의하면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라며, "하지만 '여교사'는 영화 내에서 필요한 요소 하나만으로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웠다"고 이야기했다.
유인영은 모델활동으로는 잘 풀린 케이스였다. "런웨이 모델 몸매는 아니었다. 잡지 광고 쪽으로 일을 많이 하게 됐었다. 먹는거 빼고는 광고를 할 수 없었다. 제품이 다 걸려있어서"라며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모델 생활을 만족 했지만 소속사를 만나고 유인영은 배우로 전향했다. 배역을 따내기 위해 주인공 대사까지 다 외웠던 유인영은 "그때 그 희열때문에 연기를 하게 된 것 같다. 처음으로 뭔가 너무 원했고 노력해서 배역을 따냈고 행복한 기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런 유인영에게도 슬럼프는 찾아왔다. "드라마도 생각보다 큰 역할로 데뷔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두 번째였다. 데뷔 13년인데 늘 두 번째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 번째 역할만 하다보니까 20대 후반쯤 슬럼프가 왔다"라며, "내 그릇은 여기까진데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했다. 새로운 역할을 항상 하고 싶은데, 왜 나는 누군가를 괴롭혀야되고 부잣집에 이런 역할만 들어오니까 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극복은 한 것 같다"라며 "배역이 작더라도 새로운 역할이면 해보자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때 맡은 작품이 '별에서 온 그대'와 '기황후' 였던 것. "특별출연이었다. 하지만 좋게봐주셔서 슬럼프를 잘 극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몰래 온 손님으로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등장했다. 홍윤화는 "방송이 나가는 날이 유인영의 생일이다"라며 직접 미역국과 케이크를 준비해 인생술집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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