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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댄 듀켓 부사장 역시 "잉여 전력을 트레이드한 것일 뿐이다. 우리에게는 6명의 선발요원이 있었고 출루율이 좋은 좌타 외야수가 필요했다. 그런 관점에서 이번 트레이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스미스는 지난해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9리, 16홈런, 63타점을 올렸고, 특히 득점권에서는 시애틀 내 최고인 3할2푼6의 타율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올시즌 후 FA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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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볼티모어는 김현수, 조이 리카르도, 애덤 존스, 스미스 등 주전급 외야수 4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 가운데 중견수는 존스가 붙박이다. 스미스는 지난 2년간 좌익수로 100경기, 우익수로 129경기에 출전했다. 좌익수와 우익수를 맡을 후보가 3명인 셈인데, 김현수가 좌익수, 스미스가 우익수 선발로 나서고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리카르도가 두 선수를 대신할 수 있는 플래툰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는 구조다. 그런데 외신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우타 외야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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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지난 시즌 왼손 투수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이번 시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한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지난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22타석(18타수 무안타 4볼넷)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좌투수에 그렇게 약하지 않았다'며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올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좀더 많은 기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했지만, 그는 확실히 오른손 투수에 강하다. 지난해 우완 상대 타율이 3할2푼1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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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스미스는 좌타자이고, 리카르도는 우타자이기 때문에 결국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볼티모어는 우타자 외야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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