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그대로 간다."
남자프로농구 4라운드 시작, 외국인 선수 활용법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감독들은 일단 탐색전이다.
프로농구는 4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기용을 감독이 조금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다. 3라운드까지는 2, 3쿼터에만 2명이 뛸 수 있었는데 4라운드부터는 1~3쿼터까지 감독이 원하는 2개의 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투입될 수 있다. 꼭 2, 3쿼터가 아니라 1, 3쿼터일 수도 있고 1, 2쿼터일 수도 있다. 1쿼터 확실한 기선제압을 위해서라면 외국인 선수 2명 조기 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 유재학 감독과 원주 동부 프로미 김영만 감독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1쿼터 1명의 외국인 선수로 시작하기로 했다. 유 감독은 "지금까지 해온 리듬이 있는데, 무리해서 바꿀 필요가 없다. 그리고 1쿼터는 선수들의 몸도 덜 풀리고 멤버가 어떻든 점수가 그렇게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 역시 "일단 하던대로 해보려고 한다. 나머지 팀들도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단은 초반 탐색전을 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앞서 고양에서 벌어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주 KCC 이지스전에서도 1쿼터 2명의 외국인 선수가 뛰지 않았다.
그래도 추후 변화의 가능성은 내비쳤다. 양쪽 감독 모두 "치러지는 경기들을 살펴보고, 우리팀 상황 등을 분석해 변화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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