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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팬들은 이청용을 너무나 좋아했다. 그는 2009년 여름 FC서울에서 볼턴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40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다. 두번째 시즌에도 36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많은 팀들의 이적 제의가 있었다. 2011~2012시즌을 앞두고 연습 경기 도중 다쳤다.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단 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이청용의 부재 속에 볼턴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이청용은 1시즌 반을 더 보냈다. 역시 볼턴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다만 팀의 승격을 이끌지는 못했다. 결국 2015년 2월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했다. 적의 일원으로 왔지만 볼턴은 따뜻했다. 3라운드 대진이 발표됐을 때 볼턴은 '청리가 돌아온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날 경기 프로그램지에도 곳곳에 볼턴 시절 이청용의 사진을 박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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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상대팀 소개가 세 차례나 나왔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그리고 30분 전, 시작 직전. 1만여 볼턴 팬들은 '넘버 포틴, 리청용'이라는 말이 나올 때마다 아낌없이 박수를 치며 격려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이청용이 볼을 잡으면 환호가 나왔다. 이청용이 코너킥을 차기 위해 관중석 근처로 갔다. 큰 박수가 또 다시 나왔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이청용을 향해 손은 흔들고 박수를 쳤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청용은 선수들과 포옹을 했다. 구단 마스코트까지 와서 이청용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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