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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롯데는 최악의 경우 두 선수를 빼놓은 상황에서 타선을 구축해야 하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한다. 번즈가 어떤 실력을 보여줄 지 알 수 없지만, 그에 대한 의존도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다. 번즈는 롯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홈런타자는 아니다. 마이너리그 6시즌 통산 타율 2할6푼4리, 55홈런, 283타점, 87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15개이고, 타율 3할을 넘긴 적도 없다. 롯데 관계자는 "마이너리그에서 그 정도 성적이면 KBO에서도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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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투수 마켈 역시 경력이 화려하지는 않다. 마이너리그에서만 던졌다. 통산 34승26패, 평균자책점 3.99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52의 활약을 펼쳤다. 큰 키(1m93)에서 내리꽂는 150㎞짜리 강속구가 주무기이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진다. 번즈와 마찬가지로 성장세에 있다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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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는 롯데에서 두 시즌을 경험했다. 원래는 재계약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조쉬 린드블럼이 떠나는 바람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레일리의 강점은 2년 동안 꾸준했다는 것이다. 별다른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지켰다. 2015년 31경기-179⅓이닝, 지난해 31경기-184⅔이닝을 던졌다. 기본 10승을 보장할 수 있는 투수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롯데 선발진에는 15승급 리더가 필요하다. 더구나 레일리가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꾸준함을 올해도 이어갈 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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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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