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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는 "3년 만에 예능이다. 예능을 하면서 이렇게 떨린 적이 없다"며 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내 제작진에게 "저는 환승권 안 주냐. 지금 안 주시냐"며 평소 '꽃놀이패' 애청자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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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방송 분부터 '꽃놀이패' 진행 방식이 바뀐 상황. 이 사실을 알게 된 비는 "다음부터 바꾸면 안 되냐. 하필이면 오늘부터 바뀌냐~ 오는 순간 모든 걸 내려놨다. 하지만 흙길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못 먹는다"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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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조세호와 채수빈은 운명팀장에 의해 흙길에 합류, 비가 얻어낸 삼겹살로 본격적인 저녁식사 준비에 나섰다. 첫날 오후까지 출연진에게 환승권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운명팀장까지 찾지 못한다면 운명팀장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은 흙길에서 취침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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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예능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곧이어 운명팀장 투표를 위해 흙길에 모두 모인 상태에서 비는 "유병재가 운명팀장 같다"며 남다른 추리력을 발휘했다. 출연진들은 방송 초반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인 이성재를 운명팀장 유력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운명팀장은 비의 예상대로 유병재였다.
3년 만에 예능 출연에도 비는 '꽃놀이패' 새로운 진행 방식에도 완벽 적응하며 출연진들과 호흡을 맞췄다. 장작패기부터 성대모사, 추리, 요리, 청소 등 흙길러의 뛰어난 능력을 과시한 비가 과연 유병재에게 복수를 성공하고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는 오는 15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매, '꽃놀이패', JTBC '아는형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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