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개봉 첫 주말 11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지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83만755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너의 이름은.'의 누적 관객수는 118만2249명으로 집계됐다.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리타 료, 유우키 아오이 등이 더빙에 참여하고 '언어의 정원'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 4일 개봉해 첫날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번에 흥행 1위에 오른 '너의 이름은.'은 이러한 흥행 기세를 모아 주말 스크린까지 사로잡았다. 첫 주말이 시작되는 6일, 17만명을 모았고 이후 7일과 8일 연속 33만명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개봉 5일 차였던 지난 8일에는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 역대 애니메이션 100만 돌파 속도 톱5에 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금껏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는 '쿵푸팬더2'(11, 여인영 감독)와 '쿵푸팬더3'(16, 여인영·알레산드로 칼로니 감독)가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겨울왕국'(15,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과 '쿵푸팬더'(08, 마크 오스본·존 스티븐슨 감독)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 뒤를 이어 역대 톱5의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바로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은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 탈환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실사를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04,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개봉 첫 주말 누적관객수 76만명 기록했고 개봉 7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종 스코어는 301만5165명.
'너의 이름은.'이 13년만에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설지, 또한 역대 흥행 애니메이션의 기록을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같은 기간 '마스터'(조의석 감독)는 56만2102명(누적 651만5891명)으로 2위에, '패신저스'(모튼 틸덤 감독)는 35만1022명(누적 50만4396명)으로 3위에, '씽'(가스 제닝스 감독)은 18만3357명(누적 158만9090명)으로 4위에,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알렉세이 트시칠린 감독)은 17만476명(누적 24만1875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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