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에 남아야 재계약을 할 것이다."
아스널의 플레이메이커 메주트 외질은 9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널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 행복하게 축구를 하고 있다"며 "구단은 나와 더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한다. 팬들 역시 내가 구단과 재계약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질과 아스널의 계약은 2018년까지다. 아스널은 팀의 에이스 외질과 계약을 연장하려 한다. 그러나 아직 뚜렷하게 진전된 사항은 없다.
외질이 선행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벵거 감독 잔류다. 외질은 "벵거 감독은 나를 아스널에 데려온 사람이다. 내가 아스널에 있는 이유는 바로 벵거 감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아스널과의 재계약에 앞서 나는 벵거 감독의 거취를 확실하게 알고 싶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과 아스널의 계약은 올시즌 종료 시점까지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벵거 감독은 오랜 기간 장기 집권하며 EPL을 대표하는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장기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일부 서포터스는 이 부분에 대해 다소 회의를 느끼고 있다. 더욱이 20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아스널은 리그 5위에 머물고 있어 벵거 감독 계약 연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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