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보이스' 장혁이 촬영장의 기온을 끌어올리는 '100℃ 열정 장배우'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혁은 오는 14일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 콘텐츠K)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부인을 잃은 뒤 복수를 꿈꾸는 강력계 형사 무진혁 역을 맡아, 이하나와 함께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긴박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형사 역에 도전,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설 장혁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장혁이 혹한의 현장에서도 시종일관 대본에 초집중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장혁은 '보이스' 작품의 특성상 초반부터 현재까지 촬영의 대부분을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일어서나 앉으나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구를 이어가는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장혁의 손에 들린 대본은 고민의 흔적을 드러내듯 깨알 같은 메모와 함께 색색의 줄이 쳐져있는 등 너덜너덜해진 면모로 이목을 끌고 있다. 장혁은 어수선한 야외 촬영 현장에서도 귀를 막고 혼자서 대사를 되뇌는가 하면, 손으로 대본을 짚어가며 열심히 체크하는 등 관록의 배우임에도 초심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핫팩'과 '미니 온열기'를 동원, 현실감 돋는 연기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중 무진혁 캐릭터로 인해 대사와 액션 장면 등의 촬영이 많은 만큼 몸이 굳어지지 않게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고 있는 것. 새벽이면 여지없이 영하를 밑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혁은 틈나는 대로 핫팩을 얼굴에 대고 입을 녹이는가 하면, 잠시 짬이 낼 때면 미니 온열기로 몸을 데우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그런가하면 장혁은 "야외 촬영이 많아 추운 날씨에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서로 서로 잘 챙겨주면서 아주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며 "현장이 촘촘하게 잘 맞춰져 있어 대본을 입체화시키는 과정이 잘 되어가고 있다"라고 '보이스'에 대한 기대감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장혁이 연기하는 무진혁은 극 초반 괴한에게 아내를 잃는 극도의 감정연기를 시작으로, 매회 긴장감 넘치는 극과 극 감정선을 선보여야 하는, 배우로서 부담이 많이 가는 배역"이라며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고 뜨거운 책임감과 열정으로 현장을 이끄는 '열정 장배우'로 인해 현장이 항상 후끈하다"고 전했다.
한편 연기파 배우 장혁의 '첫 형사 역할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보이스'는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 무진혁(장혁)과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가 범죄율 1위에 콜백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서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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