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촬영중 갈비뼈 금이가 힘들었다"
중견 배우 김해숙이 10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재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해숙은 "극 중 주민센터에서 과한 감정선을 보이는 장면이 있었다. 리허설을 하는데 나이가 있으니까 몸부림을 치는 장면에서 조심을 했다"며 "그러다가 일어나려고 했는데 못 일어났다. 갈비뼈에 금이 갔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해숙은 "약도 먹고 병원에 가야했는데 촬영이 있어서 촬영을 이어갔다. 한 열흘 정도 가더라. 정말 숨을 못 쉬겠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작품을 하면서 정말 조심스러웠다. 이 엄마 캐릭터는 엄마긴 엄마지만 어떻게 보면 갯벌에서 배운 것 없고 소외계층의 사람이다"라며 "이런 엄마가 아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작품을 내놓기 전에 이렇게 떨리고 걱정되기 처음이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재심'은 2013년과 2015년에 걸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이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점령하며,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이경영 한재영 등이 출연했고 '또 하나의 약속' '잔혹한 출근'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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