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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욱PD는 "동어반복, 자가복제가 어떻게 보면 쉽고 편하다. 하지만 백지 상태로 새 작품에 들어가려 한다. '연애 말고 결혼'은 20대 청춘남녀의 현실적 사랑과 연애관, 결혼관을 다룬 발칙한 로맨스였다. 로맨스에 많이 치중했다. '또 오해영'은 30대의 일과 사랑, 그리고 좀더 깊이 있는 죽음과 삶의 문제까지 건드렸던 현실적인 작품이었다. '내성적인 보스'는 굉장히 판타지적 작품이다. '오페라의 유령'을 차용한 부분도 있고 극도로 대인기피증을 가진 주인공, 그의 문을 열기 위해 쉴 새없이 두드리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판타지적이지만 우리가 생각해 볼 문제들을 더했다. 소통의 문제와 같은 문제에 대해 좀더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주제와 관점을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재밌고 사람들이 공감하며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공감과 소통, 재미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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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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