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65)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28) 씨의 '술집 난동' 사건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YTN은 김 씨가 지난 5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직원의 얼굴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 속 김 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직원에게 삿대질을 하더니 테이블을 넘어가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지난 7일 특수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김 씨는 입건 당시 이동 중인 순찰차 안에서도 발길질을 해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차량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YTN 확인 결과 김 씨의 합의 과정에서 그룹 비서실과 건설사 소속 고위 임원 3명이 경찰서와 파출소에 도착해 직접 피해자와 합의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2명에 대한 합의금은 모두 천만 원으로 경찰서에서 직접 현금으로 지급됐다.
개인 형사사건 합의 과정에 기업이 개입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 법적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한화 측은 "상무급 임원이 합의를 주도한 것은 맞지만 김 씨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도움을 줬을 뿐 기업의 조직적인 지원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특수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등으로 김 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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