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미국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 학생들과 3주 동안 생활하며 물리와 화학 등 과학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IT- KOREA, Global Teaching Labs(글로벌 티칭 랩스)와 공동으로 부산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에 소외계층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년의 집과 송도가정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아동 양육 시설로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한다.
이번 과학 특별프로그램은 물리, 화학, 광학, 해양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수학, 범죄과학(Forensics) 8개 과목에 구조, 신체 물리, 힘과 압력, 눈, 카메라, 부력, 증기기관, 악기, 스피커, 로봇, 기체역학, 추진력, 열 전도, 회로, 납땜, 빵 굽기, 총괄성, 얼음 설탕, 분자 내 상호작용, 확률, 크로마토그래피, 유전자, 손가락 지문, 뇌 등 24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모든 수업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현상, 생명, 물체 등을 통해 과학의 원리가 설명되고 재미있는 실험이 병행된다. 춤을 통해 중력과 관성의 법칙을 배우고, 게를 통해 압력의 원리를 이해한다. 바늘구멍 사진기를 만들어 사람의 눈과 사진기의 차이점을 탐구하고 인두 납땜을 해서 충전기를 만들어 본다. 얼음 설탕을 만들며 화학의 원리를 배우고 카드 게임을 통해 조건부 확률도 배운다. 검은색 잉크에서 각각의 색을 분리해 보고 사람마다 손가락 지문이 다른 이유 등도 배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소외계층 과학 특별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워주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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