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해 온 유한킴벌리의 방향제 '스카드 와치맨' 등 세정제와 방향제, 탈취제 등 18개 제품이 '안전성 우려'가 있어 정부로부터 수거 및 교환 조치를 받았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위해우려제품 15종과 공산품 4종 2741개 업체의 제품을 전수조사 한 결과 3종 10개 업체의 18개 제품이 위해우려수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제품 가운데는 유한킴벌리의 '스카트 와치맨' 방향제 시리즈 5종과 한빛화학의 '이지오프 뱅' 세정제 2종 등 국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유명제품들도 포함돼 우려를 낳고 있다.
환경부가 조사한 위해우려제품 15종을 제조·수입하는 2667개 업체의 2만3216개 제품 중 1만8340개 제품에 733종의 '살생물질'이 포함돼 있었다. 품목별로는 세정제(497종), 방향제(374종), 탈취제(344종) 순으로 살생물질이 많았다.
살생물질은 미생물, 해충 등 유해생물을 제거 및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는 물질을 의미한다.
산자부가 조사한 공산품 4종을 제조·수입하는 74개 업체의 172개 제품 중에서는 106개 제품에 34종의 살생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품목별로는 워셔액(17종), 부동액(13종), 습기제거제(6종), 양초(5종) 등 순이다.
산업부는 공산품 4종을 '화학물질의 등록·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조사한 2만3216개 위해우려제품별 함유 살생물질과 유해화학물질 전체 목록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에서 11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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