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달성한 스즈키 이치로(44)가 올해도 까마득한 후배들과 훈련을 시작했다.
이치로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 신인선수 합동훈련이 진행된 일본 효고현 고베 호토모토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릭스 선수 신인 선수 13명이 이날 첫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이치로는 루키들과 인사를 하고 외야에서 캐치볼을 했다. 물론, 취재진의 관심은 이치로에 쏠렸다.
2001년 메이저리그로 떠난 이치로는 매년 친정팀 오릭스 훈련장을 찾았다. 오릭스 연습장에서 훈련을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매년 이어진 일이지만 신인 선수 훈련 첫날 합류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오릭스의 간판 타자로 활약하던 이치로는 2000년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아시아 출신 야구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며 살아있는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16년간 통산 타율 3할1푼3리-3030안타-114홈런-760타점-1396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통산 3000안타를 넘어섰고, 미일 통산 4308안타를 때렸다. 2014년 뉴욕 양키스에서 FA가 된 이치로는 마이애미로 이적해 세번째 시즌을 맞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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