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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이날 승리로 10일 기준 15승(7패)을 기록, V리그 남자부 최다 승리팀이 됐다. 하지만 순위는 3위에 머물렀다. 승점은 39점. 승리는 많이 챙겼지만 풀세트 접전이 많았던 탓이다. 그래서 신 감독은 마냥 웃을 순 없었다. 오히려 고민이 깊었다. 신 감독은 "온전히 승점 3점을 얻어야 할 경기에서 2점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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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V리그에는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박빙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지면서 살얼음판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때문에 승점 1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신 감독은 "지금 우리가 3위에 있지만 봄배구 가능성은 50대50으로 본다. 그만큼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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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세터 강민웅은 10일 기준 세트당 평균 11.402개의 세트를 성공시켜 이 부분 1위다. 하지만 신 감독은 "기록상으로 보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다르다"며 "세터의 필수 덕목은 효과적인 볼 배분과 경기 운영능력이다. 강민웅이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아직 이 부분에선 부족함이 있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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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신 감독은 "공격수의 공격 성공률도 세터가 만들어 낸다. 오픈 공격수의 경우 성공률이 다소 낮을 순 있다"면서도 "하지만 속공수의 생명은 성공률이다. 강민웅의 경우 잘 되는 경우 동료들의 속공 활률을 80~90%로 만들기도 하지만 잘 안 되는 날은 20~30%로 떨어질 정도로 기복이 있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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